수요성경공부4 인간의 타락과 하나님의 은총2 180207
인간의 타락 에피소드는 네 개로 나뉘어 나타납니다. 1.아담과 하와의 불순종과 추방(창3:1~24) 2.가인의 살인(창4:1) 3.홍수와 노아(창6:1~9:19) 4.노아의 아들들과 바벨탑(창9:20~11:32) 창세기 1장~2장은 천지창조 그리고 인간 창조와 그 의미에 초점을 맞추어 기록하였다면 창세기 3장~11장은 인간이 타락함으로써 그 타락의 역사가 얼마나 크게 번져가는 가를 보여줍니다. 인간이 창조의 절정이었던 것처럼 타락도 가공할 만하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창세기 3장~11장을 통하여 우리가 주목해 보아야 할 부분은 인간의 끝없는 타락과 죄악 중에도, 이 죄의 역사를 포기하지 않고 붙들고 가시는 하나님의 은총이 역사의 배후에 있다는 점입니다. 아담과 하와에게는 가죽옷을, 아벨을 죽인 가인에게는 ‘은총의 표’를 찍어주셨고, 홍수 심판 가운데서는 ‘무지개’를 주셨고, 바벨탑의 반역에서는 ‘아브라함의 소명’이라는 새로운 구원사를 수립하셨습니다. 결국 창세기1장에서 11장까지의 이야기는 창세기 12장의 구원드라마를 보여주시기 위해 기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과 에덴에서의 추방 이후 나타난 가인의 범죄에서부터 바벨탑 반역까지를 살펴보겠습니다.
1. 가인과 아벨(두 번째 에피소드)
아담과 하와가 타락한 후에 그의 아들들 사이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형 가인이 동생 아벨을 쳐 죽이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형이 동생을 죽이는 살인 사건의 동기가 무엇입니까?(4:3-5)
3 세월이 지난 후에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렸고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아담과 하와의 자녀 가인과 아벨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으로 그리고 아벨은 양의 새끼로 제사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아벨의 제사를 받으시고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으셨습니다. 가인이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래서 가인이 아벨을 쳐 죽입니다. 인간이 타락한 후에 일어난 첫 번째 살인 사건입니다. 형제들 사이에 벌어진 살인 사건은 아이러니 하게 하나님을 예배하고 나서 벌어집니다.
예배
아벨과 가인의 예배는 창세기에서 나오는 첫 예배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과 인간의 깨어진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공식적인 수단과 통로로 나옵니다.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의 관계가 깨어지고 단절되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은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 나아감에 쓰인 것이 예물입니다. 예배는 인간을 두 부류로 나눠 놓았습니다. 하나님이 인정하는 사람 아벨과 인정하지 않은 사람 가인입니다.
왜 하나님은 가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고, 아벨의 제물은 받으셨을까요?(창4:4~5)
4 아벨은 자기도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으로 드렸더니 여호와께서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으셨으나
5 가인과 그의 제물은 받지 아니하신지라 가인이 몹시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어떤 분들은 가인이 아벨처럼 ‘피의 제사’를 드려야 하는데 곡물을 드려서 그렇다고 해석하기도 하는데, 전혀 성경적 근거가 없습니다. 레위기 2장에보면 소제가 나오는데, 피 없는 제사가 있습니다. 어찌 보면 가인의 제사가 더 타당하지요. 하나님은 사람에게 땅을 경작하게 하셨기 때문에 경작이 소산물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과’라는 접속사(and)가 문제의 해결의 열쇠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벨’을 기뻐하셨기 때문에 그의 제물도 기쁘게 받으신 것이며, ‘가인’을 기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그의 제물도 받지 아니하셨다는 것입니다. 6-7절에 보면 더 명확한 증거가 나옵니다.
“6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가 분하여 함은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7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6절에서 하나님은 가인의 얼굴을 보셨습니다. 그는 낯을 들지 못하였고, 그것은 선과 연결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됨됨이’입니다. 그 후에 계속되는 이야기에서 가인의 됨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벨, 즉 형제를 시기하고 분을 내어 그를 죽이고, 하나님의 질문에도 위증을 하는 모습은 그 자신을 잘 보여줍니다. 아벨의 피가 땅에서 울부짖으며 하나님께 호소하였습니다. 땅이 아벨의 피를 받았기 때문에 가인이 그 보복으로 가인에게 저주를 하여 가인이 아무리 밭을 갈아도 그 효력을 내지 아니했습니다.
하나님의 질문- 하나님은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창3:9)라고 질문하셨고, 가인에게는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창4:9)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첫 질문은 본질을 상실한 인간의 실존을 향한 질문이고, 두 번째 질문은 인간의 사회적 관계에 대한 질문입니다. 이 두 질문 다 자기 정체성을 확인하게 되는 질문입니다. 즉 자기 정체성은 자신의 실존과 더불어 이웃과의 관계 가운데서 파악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아담은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라고 대답하였고, 가인은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라고 반문하였습니다. 둘 다 하나님의 질문에 답변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보호의 표
가인이 받은 저주가 창4:12에 나타납니다. 유리하며 방황하는 인생이 시작됩니다. 항상 외적의 침공과 위험에 노출되었습니다. 보복과 약육강식의 싸움으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하나님은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 배나 받으리라”고 안전의 표를 주셨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살인자 가인을 보호하시며 돌보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것은 가죽 옷을 지어 입히신 아담에게서처럼 하나님의 구원 의지를 반영하는 표식입니다.
2. 홍수 심판(세 번째 에피소드)
홍수 이전 하나님의 평가가 나옵니다.(창6:5-7)
“5 ○여호와께서 사람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과 그의 마음으로 생각하는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할 뿐임을 보시고 6 땅 위에 사람 지으셨음을 한탄하사 마음에 근심하시고 7 이르시되 내가 창조한 사람을 내가 지면에서 쓸어버리되 사람으로부터 가축과 기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 그리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들을 지었음을 한탄함이니라 하시니라”
하나님이 사람의 생각을 보십니다. 사람의 내적 상태가 심각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시고, ‘심히 좋았더라.’고 하셨는데 타락한 이후 급속도로 악해져 갑니다. 6:11-12에 “부패하였다”는 말이 세 번이나 나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상태를 보시고 한탄하시며 슬퍼하십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계획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심판에서 제외된 사람이 있습니다. 6:8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 6:9에서는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라고 말합니다. 노아는 하나님과 함께 걷는 자입니다. 즉 하나님과 교제를 하는 사람입니다. 모두가 타락한다고 나도 모르겠다. 어쩔 수 없다. 그렇게 살자. 라고 말할 수 없는 것은 모두가 타락한 가운데서도 하나님과 함께 한 사람이 있고, 그가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노아 이야기를 간단히 전합니다. 홍수 이야기는 연대에 따르면 600년 2월 17일에 홍수가 시작하여 601년 2월 27일에 노아가 방주에서 나옴으로 1년 열 하루가 걸렸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지으라고 명하십니다. 방주는 잣나무로 지었으며, 장이 300규빗(약 135m)이며 광이 50규빗(약22m)이며 고가 30규빗(약13m)이며 3층 구조의 배입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온 후에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다.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정결한 짐승으로 번제를 드립니다. 하나님이 노아의 제사를 받으시고 다시는 물로 땅을 심판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십니다. 창8:21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21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하나님께서 예배를 받으시고 땅을 저주하지 않을 것을 생각하셨습니다. 예배를 받으시고 노아에게 복을 주신 것입니다. 노아에게 주신 복은 아담에게 주신 복과 같은 것도 있고 새로운 것도 있습니다.
1) 하나님이 노아에게 주신 복은 창조 시에 아담에게 주었던 복과 같습니다. 창9:1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가 그대로 나타납니다. 이것은 노아가 새로운 인류의 조상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노아는 두 번째 아담처럼 등장합니다.
2) 아담은 모든 생물을 다스리는 지배권을 받았습니다.(창1:28) 이것이 다른 형태로 노아에게 주어집니다. 9:2 “2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물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것들은 너희의 손에 붙였음이니라” 노아와 그의 아들들이 짐승에 대한 지배권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노아에게는 두 가지 새로운 요소가 나타납니다.
1) 채소와 같이 산 동물을 인간의 식물로 주십니다.(9:3) 그러나 고기를 피와 같이 먹어서는 안 된다는 예외 조항이 있습니다.
2) 살인하지 말 것을 명령하십니다.(9:5) 인간이 살인을 저지르면 하나님이 복수하실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살인은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는 죄입니다.(9:6) 살인 금지 명령은 가인과 라멕을 염두에 두고 말씀하신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은 노아를 축복하신 후에 노아와 언약을 맺습니다.(9:8-17 ‘무지개언약’) 이 언약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맺은 최초의 언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노아와 노아의 아들들 그리고 땅의 모든 생물이 언약의 파트너입니다. 언약은 하나님이 다시는 물로 생물을 멸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언약의 기간은 영원이며 이것은 땅이 있을 동안을 의미합니다.(8:22; 9:12) 언약의 증거는 무지개입니다. 이 언약은 노아가 행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없으며 오직 하나님에 의해 무조건 주어지는 언약입니다. 보존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3. 바벨탑 사건(네 번째 에피소드) 창9:20-11:32
노아의 후손들이 다시 세상에 퍼져 나갑니다. 이때는 언어가 하나여서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합니다. 사람들이 시날 평지에 모여서 성을 쌓으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창11:3-4
“3 서로 말하되 자, 벽돌을 만들어 견고히 굽자 하고 이에 벽돌로 돌을 대신하며 역청으로 진흙을 대신하고 4 또 말하되 자, 성읍과 탑을 건설하여 그 탑 꼭대기를 하늘에 닿게 하여 우리 이름을 내고 온 지면에 흩어짐을 면하자 하였더니”
하나님이 사람들이 성을 쌓은 것을 보러 내려오십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서로 이해하지 못하게 하심으로 성을 쌓는 계획을 무마시킵니다.11:7
“7 자, 우리가 내려가서 거기서 그들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그들이 서로 알아듣지 못하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은 인간의 언어를 혼잡하게 하여 사람들을 지면에 흩어 놓습니다.
인간의 잘못은 성을 쌓아 하늘에 닿게 하고 이름을 내고 흩어짐을 면하자는 것입니다. 스스로 이름을 내기 위하여 노력하는 행위는 인간의 교만함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고 하셨는데 인간은 흩어짐을 면하기 위하여 탑을 쌓은 것입니다.
정리
인간의 역사는 불순종과 살인과 타락의 역사입니다. 이것의 절정은 바벨탑 이야기입니다. 이러한 인간이 상태는 선악과를 따먹지 말라는 하나님이 명령을 어긴 후에 변했습니다. 선하고 악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살인하며 일부이처를 시행하며 죄를 자랑합니다. 사람의 생각이 항상 악합니다. 사람이 전적으로 타락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는 렘17:9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라고 선언했습니다. 예수님은 막7:21-22에서 “21 속에서 곧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 곧 음란과 도둑질과 살인과 22 간음과 탐욕과 악독과 속임과 음탕과 질투와 비방과 교만과 우매함이니” 인간이 전적으로 타락하고 부패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적으로 타락한 사람은 구원을 필요로 합니다.(롬7:24) 타락한 사람을 향한 하나님의 구원 계획은 역사 속에서 드러납니다. 1~11장까지의 원역사가 저주와 추방과 비극의 역사라고 한다면,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하는 역사는 새로운 미래를 약속하는 구원의 역사입니다. 계속되는 인간의 타락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역사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영원한 구원의 모델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바로 아브람을 부르시고, 약속의 땅으로 인도하심으로 새롭게 시작되는 구원사인 것입니다. 오늘 내게도 하나님의 구원이 필요함을 믿으시고, 우리의 죄성을 온전히 고백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가인: 창4:16절에 보면, “가인이 여호와 앞을 떠나서”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있을 때 행복하지만 하나님을 떠나면 불행해집니다. 가인은 하나님 앞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과 관계의 줄을 놓아버린 것 입니다. 우리는 죄를 지어도 하나님과 관계의 줄을 놓아버려서는 안 됩니다. 그래서 성경이 중요하고, 기도가 중요하고, 교회가 중요합니다. 회복의 도구, 회복의 시간, 회복의 장소가 있음이 너무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내 삶 속에서 성경과 기도와 교회를 늘 가까이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노아: 하나님은 다시 은혜를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노아에게는 무지개 언약을 주셨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유월절 언약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에게는 무엇을 주셨습니까? 무지개 언약과 유월절 언약과 비교할 수 없는 언약을 주셨습니다. 바로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언약입니다. 우리 구원의 증거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우리가 다시 십자가를 바라본다면, 우리의 문제가 해결될 수 있으며, 십자가를 바라볼 때 미래는 여러분의 것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우리는 하나님 없는 바벨탑에서 나와야 합니다. 욕망과 타락의 자리에서 나와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언제나 하나님을 보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느끼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성령 충만한 공동체인 오순절의 다락방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곳이 교회요, 가정이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할 사회입니다. 이는 어떤 공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이 충만한 자리를 의미합니다. 여러분이 머무는 곳이 하나님의 영이 충만한 자리가 되어야 합니다. 내 교회가 내 가정이 내가 살아가는 모든 삶의 자리가 성령 충만한 자리가 되기를 축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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