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김대오선교사 선교편지(2013. 9. 20)
2013-11-27 08:35:34
김두호
조회수   247

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샬롬~


 


주안에서 인사를 드립니다. 정신을 차리고 시간을 보니 한국명절 추석이 어제였습니다. 선교지에 있다 보니 고국의 명절 분위기를 전혀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송편이 그립기만 합니다. 여하튼 하루하루 바쁘게 정신없이 살고 있기에 몸과 마음이 지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하나님의 선교를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음에 너무나 감사할 뿐입니다. 9월에는 아버지 학교가 우크라이나에서 이루어졌고 47명의 현지 아버지들이 수료하였습니다. 13명의 한국에서 오신 스텝들을 섬기는 일 그리고 아버지학교 진행을 위해 돕는 일등을 하면서 저와 아내는 너무도 바쁘게 보냈습니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가정의 회복을 위해서는 먼저 아버지들이 성경적 관점을 지닌 사람으로 변해야 함을 공감하면서 큰 은혜를 받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버지학교를 처음 경험한 현지목회자들은 이러한 프로그램에 대해 너무도 큰 관심을 가졌고 향후에도 계속해서 우크라이나에 이런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염원하였습니다. 부족한 재정으로 처음 운영되는 것이라 여러 가지 미비한 점들도 있었지만 참으로 뜻 깊은 순간이었습니다. 러시아어로 진행되고 또한 소그룹으로 진행되어야 하기에 많은 통역요원들이 필요하였고, 그들을 구하는 일 등이 불가능해 보였지만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이번 행사를 경험하면서 다시 한번 사람을 키우는 일, 젊은이들을 선교의 동역자로 키우는 일등은 돈으로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년도에는 저희 은혜와 진리 신학교에 정규과정 학사과정 신입생 13, 인텐시브과정 학사에는 5명이 입학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신입생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차분하며 또한 영적으로 평안해 보이는 학생들입니다. 훌륭한 영적지도자로 클 가능성이 너무도 큰 학생들입니다. 저희는 아침 6시에 새벽기도회를 하는데, 새벽을 깨우는 학생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영성이기 때문에 먼저 아침 가장 귀중한 시간을 하나님께 드리는 신학생들 모두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저는 이번 학기에는 에베소서를 러시아어로 강의하는데, 하나님의 지혜와 능력으로 충분히 감당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아침부터 밤까지 정신없이 보내고 있습니다. 건강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게으른 자인데, 건강을 위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지에 있다 보니 영적인 전쟁을 많이 만나게 됩니다. 기도의 지원 없이는 한시도 제대로 설 수 없습니다. 부디 부족한 저와 저희 가정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하는 종이 되도록, 영성있는 삶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은혜를 끼치는 자가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겸손한 종이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예수님과의 첫사랑을 잃지 않고 뜨거운 열정을 갖고 만나는 모든 이들을 주의 사랑으로 품는 자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저희 센타에 오시는 방문객들을 제대로 섬기기 위해 승합차 한 대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렇게 되면 공항 픽업으로 빼앗기는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물질의 문제이지만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가능할 줄 믿습니다. 위하여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구체적으로 구하면 구체적으로 응답하시는 좋으신 분이시기에 기도를 요청합니다.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동역자 여러분과 가정을 하나님께서 더욱 크신 복으로 채워주시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축복하오며,



2013. 9. 20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김 대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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