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평강을 기원합니다.
지금 우크라이나의 상황은 전세계가 이미 알듯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장악한 상태이고 또한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까지 침공할 기세에 있습니다. 따라서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너무도 두렵고 또한 어두운 상황입니다. 그러기에 이미 미국에서 파견된 선교사들은 철수한지 오래고 한국선교사들은 아무런 대책이 없이 오직 주님의 은혜만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것이 우리의 인생임을 철저하게 배우고 있습니다. 폭풍전야의 불안함이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이때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네 인생은 한 뼘 길이 밖에 안 됨을 고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렇게 어렵고 힘든 때에 영적인 지도자들이 바른 길을 안내해야 할 줄 믿습니다. 목자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로 인식하고 믿고 따르는 제자를 만들기 위해 오늘도 자그마한 사명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인들은 착하고 좋은 면을 많이 가지고 있는 반면에 약점으로는 개인주의적이고 또한 게으른 면이 많이 있습니다. 악을 보고서도 악이라 말하지 않고 또한 다른 사람의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를 죽기보다 싫어합니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이 지적받는 것도 너무나 싫어합니다. 선교사로서 신학교수로서 학생들의 연약함을 직접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이 이들에게 너무나 큰 상처가 되기에 어떻게 이들을 지혜롭게 인도해야 할지 매일 고민이 됩니다. 때로는 아무리 말해도 변화되지 않는 습관들을 보면서 가르치는 위치에 선다는 것이 참으로 힘들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내 모습이 그렇겠구나 생각을 하며 저의 약점을 회개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의 약점을 안다고 해도 그것이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만 변화됨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 살아있다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이고 또한 생명이 위험한 선교지에서 사명을 감당케 하심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러시아의 위협보다 더 위험한 것은 영적인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존재가 하나님과의 관계에 바로 서는 것을 방해하는 사탄과의 싸움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이 얼마나 치열한지요! 부디 영적인 전쟁에서 늘 승리하는 선교사 되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하나님과의 관계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에서 늘 승리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만 온전하면 하나님께서 하늘 문을 여시고 큰 복을 쏟아부어주실 줄 믿습니다. 축복의 통로가 되어 우리로 인해 수많은 영혼들이 주님을 제대로 만나는 사람들 될 줄로 믿습니다. 영적으로나 물질적으로나 베푸는 자리에 서는 자 될 줄로 믿습니다. 가난하여 눈물 흘리는 자를 위해 따뜻한 양식으로 섬기는 자리에 설 줄 믿습니다.
2월과 3월 두 달 동안에는 정규과정 외에도 연인원 140명 정도의 학생들이 5회의 집중과정을 통해 학사과정, 석사과정 및 교도소 지도자과정 등의 교육이 있었습니다. 더불어 인천교회 후원으로 1개의 개척교회를 지원하기로 하여 현재 교회부지를 물색 중에 있습니다. 해당 개척교회 목회자 싸샤 부부는 감옥에서 오랜 생활을 하였다가 예수님을 만나고 변화되어 이제는 알콜 및 마약중독자를 위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신실한 주의 종입니다. 오랜 세월 예배처를 위해 기도하였는데 하나님의 응답을 받고 너무나 신나하는 모습입니다. 기도응답을 통해 살아계신 하나님을 체험하였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부족한 자이지만 하나님께서 축복의 통로로 삼아주심에 무한 감사드릴 뿐입니다. 이 땅에 거룩한 주의 종과 교회가 세워지는 일보다 더 귀한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무디신학교에서 공부하는 정, 결이 두 딸은 모두가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다는 소식을 들으며 행복합니다. 하나님께서 선교사 자녀를 돌보시는 모습을 보면서 저희 가족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찬양할 뿐입니다. 여호와는 우리의 피난처 되시며 구원이시며 빛이 되십니다. 한번 뿐인 인생이지만 우리가 주님 안에 있을 때는 신나는 인생을 살게 되지만, 주님을 떠나는 순간 불안과 걱정이 우리를 사로잡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우리 한국교회가 이렇게 어두운 세상에서 더욱 밝은 빛을 내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와 물질로 후원해주시는 동역자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놀라운 보상을 해주실 줄 믿습니다. 부디 우크라이나 은혜와 진리 신학교 그리고 생명의 길 교회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성령충만한 신학교와 교회되도록 간절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주안에서 여러분을 사랑합니다.
감사드리오며,
2014. 3. 27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김 대오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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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 | 새벽큐티를 목장나눔방으로 옮깁니다. | 명재민 | 2014-08-12 | 244 | |
| 37 | 안녕하세요. ^^ 질문있습니다. | 황선영 | 2014-08-08 | 2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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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3 | 태국 김은빈, 이경화선교사 기도편지 | 김두호 | 2014-04-16 | 380 | |
| 32 | 우크라이나 김대오선교사 편지입니다.(2014. 3. 27) | 김두호 | 2014-04-03 | 303 | |
| 31 | 우크라이나 선교사 송은용, 홍윤주 선교사께서 지난 3월4일 이메일로 보내온 내용입니다. | 김두호 | 2014-03-20 | 592 | |
| 30 | 작은 기대 | 김갑준 | 2014-02-07 | 315 | |
| 29 | 태국 김은빈선교사 편지입니다. (2014. 2. 2온 메일을 옮겼습니다.) | 김두호 | 2014-02-06 | 264 | |
| 28 |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온 김대오선교사 편지입니다.(2014. 1. 23 에 온것임) | 김두호 | 2014-02-06 | 241 | |
| 27 | 송은용 홍윤주 선교사 선교편지 (2013. 12. 20) | 김두호 | 2014-01-02 | 807 | |
| 26 | 2013년도 읽은 책을 소개합니다~~~ | 주현주 | 2014-01-01 | 374 | |
| 25 | 김대오선교사 성탄편지~(늦었지만...) | 김두호 | 2013-12-29 | 286 | |
| 24 | 김은빈 선교사님 성탄편지 | 김두호 | 2013-12-29 | 403 | |
| 23 | 나눔의 집 봉사~(2013.11.23) | 명재민 | 2013-11-27 | 420 | |
| 22 | 나눔의 집 봉사~(2013.11.23) | 김두호 | 2013-11-27 | 440 | |
| 21 | 김대오선교사 선교편지(2013. 11. 12) | 김두호 | 2013-11-27 | 289 | |
| 20 | 김대오선교사 선교편지(2013. 9. 20) | 김두호 | 2013-11-27 | 247 | |
| 19 | 스마트 폰과 함께하는 교회생활^^ | 명재민 | 2013-11-25 | 261 | |
| 18 | 스마트 폰으로 교회를 찾아오세요^^ | 명재민 | 2013-11-20 | 280 | |
| 17 | 이웃초청주일을 통해 느껴지는 마음 | 명재민 | 2013-10-28 | 376 | |
| 16 | 김은빈 선교사(태국)-선교통신(2013. 8.22) | 김두호 | 2013-08-22 | 363 | |
| 15 | 김대오 선교사가 보내온 편지(2013. 7. 28) | 김두호 | 2013-08-12 | 363 | |
| 14 | 릴케의 명시 <엄숙한 시간>을 소개합니다. | 주현주 | 2013-05-30 | 397 | |
| 13 | 하나님과 인터뷰 | 박종우 | 2013-04-16 | 346 | |
| 12 | 이사 하시는 날 | 전명근 | 2013-04-12 | 344 | |
| 11 | 4월7일.설교말씀동영상.아직없네요.. | 김재완 | 2013-04-12 | 244 | |
| 10 | 축하합니다... | 장광옥 | 2013-04-03 | 303 | |
| 9 | .설교말씀.소리 | 김재완 | 2013-03-13 | 312 | |
| 8 | 축하 | 신장환 | 2013-03-09 | 275 | |
| 7 | 설교동영상 | 김재완 | 2013-03-07 | 255 | |
| 6 | \"하나님 나는 끝까지 견뎌내겠습니다\" | 조영자 | 2013-02-26 | 246 | |
| 5 | 읽은 책을 소개합니다. | 주현주 | 2013-02-24 | 230 | |
| 4 | 나눔 | 김재완 | 2013-02-22 | 251 | |
| 3 | 부탁,, | 김재완 | 2013-02-20 | 239 | |
| 2 | 아싸... | 김재완 | 2013-02-19 | 27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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