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5:39-47 찬96
예수님의 말씀이 율법의 완성이요, 생명의 길임을 믿는 믿음이 참 믿음입니다. 오늘날 교회를 다니고 믿음을 말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믿음 없음으로 인한 고민에 빠져드는 모순적인 신앙생활 속에서 우리는 자신의 믿음을 다시 한 번 점검해 보아야 하겠습니다.
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40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유대인들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알고, 성경을 연구하고 읽고 암송하였습니다. 성경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믿지는 않습니다. 결국 유대인들이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근본적인 이유는 말씀에 대한 무지가 아니라, 마음으로 예수를 거부하는데서 오는 것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면 영생을 얻을 줄 아는 것은 그들이나 오늘 우리에게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우리 또한 성경을 통해 무언가를 얻고자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놓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성경이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에 대한 그 대상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성경을 읽는 그 자체를 목적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매일 큐티를 하면서도 그 말씀이 그저 내 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도, 내 계획을 이루는 것에 도움이 되는 정도로 읽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성경의 원래 기능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 주님을 만나고 그 음성을 들으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주님을 만나지 않는다면 모든 것은 무의미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바르게 묵상하는 사람, 설교를 바르게 듣는 사람은 예수 신앙과 삶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삶도 예수 중심 신앙으로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41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42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43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44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이처럼 유대인들의 신앙은 하나님에 대한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영광을 위한 것이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것이 아니므로 하나님의 아들을 영접하지 않은 것입니다.
믿음이란 무엇입니까? 우리에게 허락된 믿음은 자기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한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기 영광을 위해 살지 말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조차도 이 땅에서 자기 영광을 위해 살지 않으시고, 하나님 영광을 위해 일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믿음 없음에 대한 모습은 결국 하나님의 영광이 아니라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 영광을 위해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기로 결심할 때,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다는 것은 자신의 능력과 큰 일 행함에 달려있지 않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사랑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자기를 사랑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그 말씀을 따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45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46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47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주님은 하나님의 영광을 구하지 않는 유대인들을 주님 자신이 고소하지 않더라고 그들을 고소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는 바로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모세입니다. 왜냐하면 모세의 율법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결국 율법을 제대로 믿지 않은 것이 됨으로 고발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인도합니다. 말씀은 우리의 연약함을 드러내고, 그때 성령께서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심으로 우리는 그리스도를 만나게 되고, 예수를 따르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혹시 나의 신앙이 형식에 머물러 있다면, 알맹이는 없고 껍데기만 있다면 우리는 다시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야 합니다. 그리고 참 신앙을 가지도록 간구해야 합니다.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고, 불순한 동기를 고백하여 말씀 앞에 다시 정직하게 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진심으로 따르는 삶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립니다.
기도
말씀을 통해 진정으로 주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말씀을 깨달음으로 나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말씀의 명령과 규칙대로 살아가는 생활이 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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