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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무덤의 증언(새벽큐티)3월17일
2015-03-17 01:49:19
명재민
조회수   252

20:1-10 544


 


주님의 무덤에 대한 이야기가 나타납니다. 여기서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빈 무덤입니다. 빈 무덤이 어떤 의미일까요?


 


1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


2 시몬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그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되 사람들이 주님을 무덤에서 가져다가 어디 두었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겠다 하니


   안식일이 끝나자마자 막달라 마리아는 새벽 일찍 예수님의 무덤으로 찾아갔습니다. 그때 마리아는 무덤을 막았던 돌이 옮겨진 것을 발견하였습니다. 예수님을 시신을 보지 못한 마리아는 베드로와 예수께서 사랑하시던 제자에게 달려가서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때까지 마리아는 예수님의 시신을 다른 사람이 훔쳐간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마리아의 반응은 어떤 의미를 주고 있습니까? 무덤이 비었다는 것은 당황스러운 소식이라고 할 수 있지만, 사실 이는 슬픈 소식이 아니라 기쁜 소식입니다. 예수님 부활의 첫 증거가 바로 빈 무덤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이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구원은 십자가로 시작하여 부활로 완성되는 것입니다. 어느 하나가 빠질 수 없는 진리의 내용입니다. 그러므로 부활의 첫 증거인 빈 무덤은 부활 신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주님을 십자가에 못 박은 사람들은 주님의 죽음을 자신들의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만, 주님의 부활에 대해서는 아무런 영향을 끼칠 수 없었습니다. 따라서 십자가와 부활은 오직 하나님의 섭리이며, 하나님의 구원 역사이십니다.


 


3 베드로와 그 다른 제자가 나가서 무덤으로 갈새


4 둘이 같이 달음질하더니 그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더 빨리 달려가서 먼저 무덤에 이르러


5 구부려 세마포 놓인 것을 보았으나 들어가지는 아니하였더니


6 시몬 베드로는 따라와서 무덤에 들어가 보니 세마포가 놓였고


7 또 머리를 쌌던 수건은 세마포와 함께 놓이지 않고 딴 곳에 쌌던 대로 놓여 있더라


8 그 때에야 무덤에 먼저 갔던 그 다른 제자도 들어가 보고 믿더라


   빈 무덤의 소식을 듣고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으로 달려갑니다. 베드로보다 요한이 먼저 도착합니다. 그러나 무덤 속으로 먼저 들어간 사람은 베드로였습니다. 그제야 요한도 베드로를 따라 무덤으로 들어갑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무덤 내부로 들어가서 수건이 개어진 모습을 본 사건을 통해 본문은 무엇을 강조하고 있습니까? 이는 주님의 부활을 빈 무덤의 여러 가지 상황과 표현들을 통해 반복해서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빈 무덤은 한 사람 마리아의 고백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을 통해 증명되었음을 일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빈 무덤의 사건 상황을 거듭 말하면서 강조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지금 제자들에게 믿음이 없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마리아가 와서 빈 무덤의 이야기를 전해주었을 때, 그때 주님의 부활을 알았어야 합니다. 그러나 8절을 보면 빈 무덤을 눈으로 보고서야 믿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 사실은 오늘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시사점이 있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역사적 예수를 이 땅에서 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오직 말씀을 통해서만 주님을 믿어야 합니다. 보고서 믿는 믿음에 의존하려고 할 때 그 믿음은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나는 보지 않고서도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을 수 있습니까? 부활신앙이 있어야 오늘 내 모든 삶을 믿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이 믿음을 가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부활 전의 제자들과 부활 이후의 제자들의 삶은 너무나 큰 차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활은 주님의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을 변화시켰고, 지금도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 신앙도 부활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변화하시는 삶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9 (그들은 성경에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신 말씀을 아직 알지 못하더라)


10 이에 두 제자가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가니라


   제자들이 빈 무덤이 사실이며, 주님께서 부활하셨다는 것까지는 믿었지만, 그 부활의 의미를 아직 깨닫지는 못했다는 것입니다. 즉 주님의 부활이 구원의 부활, 메시아의 부활, 죽음에 대한 승리라고 하는 기독교 신앙의 핵심임을 아직 깨닫지 못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오늘 우리 신앙은 성경을 통하여 부활 신앙을 확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만, 신앙이 본다고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우리도 주의 말씀을 통하여 굳건한 부활 신앙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 삶을 더욱 말씀에 기초하게 될 때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앞으로 내 모든 삶을 말씀 묵상함으로 감당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믿음이 있는 우리에게는 이 빈 무덤의 이야기가 즐거운 소식으로 다가옵니다. 우리의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오늘 이 하루도 즐거운 부활의 소식을 이 땅에 전하는 주님의 제자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기도


말씀을 통하여 부활의 참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부활의 증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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