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6:60-71 찬449
오늘날 참 그리스도인들과 거짓 그리스도인들을 구분하기가 힘듭니다. 또한 무수한 젊은이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교회의 잘못된 가르침과 행동으로 인한 결과이기도 하지만, 그 자리에서 왜 주님을 향한 참 고백을 통하여 잘못을 고쳐나가지 못하고 교회를 떠나야 했습니까? 결국 교회 안에 참 제자로 참여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섞여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주님을 끝까지 따르지 못하는 것일까요?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모습은 주님을 따르는 흉내를 내는 것이 아니라 참 제자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참 제자로 살 수 있을까요?
60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대
61 예수께서 스스로 제자들이 이 말씀에 대하여 수군거리는 줄 아시고 이르시되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
62 그러면 너희는 인자가 이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본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은 영이요 생명이라
유대인들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생명의 떡이신 주님의 설명을 듣고서는 두 가지 모습으로 나뉩니다. 첫 번째 모습은, 그들은 주님의 설명이 어렵다고 합니다. 즉 믿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이에 대해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생명의 말씀을 영으로 이해하지 않고, 육으로 이해하려고 하기 때문에 말씀이 걸림돌이 되는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을 자신의 이익과 유익을 위해 접근하게 될 때, 그 말씀은 오히려 걸림돌이 됩니다. 주님의 말씀은 오직 성령의 감동으로 보아야, 인자의 살과 피라고 하는 생명의 떡을 이해할 수 있으며, 십자가의 진리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 즉 말씀은 믿음의 대상이지 이해의 대상이나, 이용의 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종종 말씀을 나의 기준에서 보려는 시도를 합니다. 나의 생각과 계획에 유리하게 해석하려고 합니다 . 그런 가운데 말씀과 부딪힘을 경험하게 됩니다. 문제는 이로 인하여 자기를 반성하고 회개하기보다, 자기의 불신앙을 합리화하려는 행동을 하게 됩니다. 이 말씀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것은 말씀이 어려워서 그런 것이지 내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내게 불편한 말씀에 대해서는 이렇게 스스로 멀어지려고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성령의 감동에 자신을 맡기지 않으려는 행동입니다. 따라서 이제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우리의 마음을 맡기며 하나님 말씀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성경이 말하는 십자가의 복음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나의 생각과 계획을 성경이 말하는 십자가의 복음에 맞추어 해석해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성령이 내게 임하실 때 다 해결됩니다.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65 또 이르시되 그러므로 전에 너희에게 말하기를 내 아버지께서 오게 하여 주지 아니하시면 누구든지 내게 올 수 없다 하였노라 하시니라
66 ○그 때부터 그의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가고 다시 그와 함께 다니지 아니하더라
예수님은 ‘그러나’로 운을 떼시며 충격적인 말씀을 하십니다. ‘제자’라고 불리는 자들 중에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64절에 하나님께서 이끄신 자들이 아니기 때문에 말씀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잘못된 동기로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아십니다.
주님은 불신앙의 태도를 보이는 자들에게 반복해서 기회를 주시지만, 그러나 십자가와 부활의 신앙으로 나오지 않는 자들은 결국 육신으로 머무르게 됨을 말씀해 주십니다 . 성령이 살리시는 영이시지만, 성령의 감동을 거부하는 자들은 육신에 머무를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 당시에도 따르는 자들 중에 겉모습만 그리스도인인 제자들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강력한 주님의 말씀에도 자신을 열지 않고 그 말씀을 끝까지 거부하는 심령들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사실이 놀랍지만, 사실입니다. 오늘 날에도 여전히 자신의 마음을 주님의 복음 앞에 열지 않고 고집을 부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또한 예수를 믿으면서도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보다 자신의 뜻을 고집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많습니다. 고집을 믿음이요 신념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믿음인지 아닌지 그 결과는 분명히 구분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67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
68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69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70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71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그는 열둘 중의 하나로 예수를 팔 자러라
결국 성령의 감동에 마음을 열지 않고 복음을 거부하는 자들은 주님을 떠나게 됩니다. 이것이 두 번째 모습입니다. 주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고 자신의 뜻을 고집하는 사람들도 주님을 떠나게 됩니다.
오늘 주님은 우리에게도 물으십니다. “너희도 가려느냐” 베드로의 답변이 결정적입니다.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 우리가 주는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이신 줄 믿고 알았사옵나이다”
제자의 길은 장난이 아닙니다. 결단하지 않으면 걸을 수 없는 길입니다. 오늘 우리가 결단하기 어려운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께 대한 확고한 신앙고백이 없기 때문입니다. 나의 고백을 드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에 내 생각을 자꾸 맞추어본다면, 나의 굳은 마음이 깨어지며 성령의 만지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 오늘 우리가 다시 베드로처럼 참된 신앙고백을 드리게 된다면, 사탄의 권세가 여러분의 삶을 결코 침범하지 못하고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이 하루도 영생의 말씀을 붙잡고 행하는 제자가 되시기를 축원 드립니다.
기도
나의 뜻이 아닌 주님의 뜻을 붙잡게 하옵소서.
거짓 제자가 아니라 참된 고백이 있는 제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생의 말씀을 따르고 행함으로 오늘도 제자로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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